쯔쯔가무시병, 무시하면 안됨. 산 들에 나간 당신도 이미 감염되었을수도….
그러나 가을에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꼭 주의해야 할 병이 있는데요. 바로 그 이름도 무시무시한 쯔쯔가무시병입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털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 가피(딱지)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성묘, 벌초, 도토리 줍기, 밤 줍기, 주말농장 일구기, 텃밭 가꾸기, 등산 등과 같이 논밭이 많은 지역에서 야외 활동을 하다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릴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털진드기 유충이 인간의 팔, 다리, 머리, 목 등의 노출 부위, 습기가 많은 사타구니, 목덜미, 겨드랑이, 엉덩이 부위를 물면 털진드기 유충에게 있던 오리엔타 쯔쯔가무시 균이 인체 내로 들어가 병을 일으킵니다. 잠복기는 6~21일까지 다양하지만 보통 10~12일 정도이다.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발한, 두통, 결막충혈, 림프절 종대(커진 상태, 비대)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이 시작되고 1주일 정도 지나면 암적색의 반점상 구진이 몸통에서 나타나 사지로 퍼져 나가며 수일 내에 사라진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피부에 특징적인 가피(딱지)가 생긴다.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물린 후 6~21일 사이 심한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발진, 림프절 부종 등이 생기고, 물린 부위에 검은색 가피(딱지)를 형성하는 독특한 상처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유충에 물린 뒤 1주일 전후로 복부 중심으로 3~5mm의 발진이 나타난다는 특징도 있다. 대부분 증상이 나아지지만 일부에서는 폐렴, 심근염, 뇌수막염 등이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고,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건국대병원 감염내과 윤지현 교수는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하면 대부분 별문제가 없다"며 "하지만 단순 감기 몸살로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면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어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쯔쯔가무시병은 백신이 없고 한 번 병을 앓고 난 이후에도 재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팔다리가 드러나지 않도록 긴소매를 입고 소매나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는 것이 좋다. 옷은 풀밭에 벗어두지 말고, 집에 돌아와서 바로 세탁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하고 몸 구석구석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쯔쯔가무시병은 2000년대 이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9~12월에 가장 많이 발병한다고 하니 곧 다가올 추석에 가족들과 벌초 및 가을 산책을 가기 전에 꼭 예방수칙을 숙지하셔서 쯔쯔가무시병을 예방하시면 좋겠습니다. 2020년 전년 대비 11.8% 증가하며 다시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쯔쯔가무시 예방법>
야외활동중 행동
1. 풀밭에서는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사용한 뒤에는 물에 빨아 햇볕에 말리기!
2. 풀밭에서 용변을 보는 것은 절대 금지!
3. 벌초 등 야외작업을 할 때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 입기! (소매 단단히 여미기,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4.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사용 시 사용 방법과 성분 숙지 필수)
5. 반려동물 산책 시 풀밭은 피하기!
야동활동후에는 이렇게…
1. 야외 활동을 마친 뒤에는 귀가 즉시 착용했던 모든 물품(모자, 수건, 장갑 등) 세탁하기!
2. 전신 샤워하기!
3. 진드기 물린자국(검은 딱지)이나 진드기가 붙어 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4. 이때 머리카락 속, 사타구니, 뒷무릎, 팔꿈치 안쪽 등 눈에 띄지 않는 부위 중심으로 꼼꼼히 살피기!
<예방 및 예방접종>
1. 일반적 예방 방법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쯔쯔가무시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진드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풀밭에 앉거나 누워서는 안 되며, 빨래 등을 풀밭에 널지 말아야 합니다.
유행기에 관목 숲이나 유행 지역에 가는 것을 피하고, 불가피할 경우 진드기의 접근을 막는 화학약품
(permethrin이나 benzylbenzoate)을 의복이나 모포에 스며들게 하거나, 노출된 피부에 진드기 기피제를
바릅니다.
잔류성 살충제를 진드기 만연 지역에 살포하고, 노출이 예상되는 경우 긴소매 옷과 바지를 착용하며,
야외 활동 후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해야 합니다.
2. 예방적 화학요법 단기간 쯔쯔가무시병 위험 지역에 노출되는 경우 예방적 화학요법으로 주 1회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200 mg을 투여합니다.
3. 공중위생적 시책 환자의 격리는 필요 없고, 유행지에서는 야영지, 광산 시설, 주거지에 린덴, 딜드렌,
클로르단 등을 뿌려 진드기를 제거합니다.
환자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발열성 발진 환자가 있는지 주의를 기울이고, 조기 진단 및 치료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여러 혈청형에 모두 효과적인 백신은 아직 없습니다.
면역력이 낮은 어르신들은 특히 외출 때 몸가짐에 유의를 해야합니다. 외출후에는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을 찾아서 진단을 하실것을 바랍니다. 모두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하여 정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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