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진정한 가치. 헌신적인 팀공헌도. 이제 출전하여 증명하자.
손흥민은 한국시간 13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 한 장과 함께 "Back soon(곧 돌아갑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유로파리그페이즈 1라운드 1차전에서 토트넘은 3:0승리. 손흥민(토트넘)이 71분을 뛴 후 스스로 교체아웃을 요청했다. 그전 2:0에서 손흥민은 지역 왼쪽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쳐냈다. 이를 솔랑케가 뛰어들어 골로 연결했다. 골이 된 것을 본 손흥민은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보냈다. 슈팅 후 오른쪽 허벅지쪽에 무리를 느낀 모양이었다. 손흥민은 그대로 쓰러졌다. 토트넘은 빨리 손흥민을 교체했다. 국가대표 A매치경기도 불참한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훈련에 불참했다. 이후 토트넘은 9/30 프리미엄 맨유전 3:0승, 유로파리그 페렌츠바로시전 2:1승, 프리미엄 브라이튼전 3:2패 이경기를 부상으로 손흥민은 TV 영상으로 보아야만하였다.
특히 2골을 넣은후 3골을 실점하여 역전패를 한 브리미엄 브라이튼전에서 손흥민의 공백을 너무나 컸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오는 19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출전할 거로 내다보고 있다.
손흥민은 19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로 약 3주 만에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은 7라운드까지 3승 1무 3패를 기록, 9위(승점 10)에 그치고 있다. 손흥민의 복귀로 토트넘이 다시 자리를 잡아가기바란다. 프리미어리그(PL) 선수들의 부상 정보를 다루는 '프리미어 인저리스'는 손흥민의 예상 복귀 시점을 10월 19일 웨스트햄전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폴 오키프도 손흥민의 웨스트햄전 가능성을 말하면서 토트넘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은 다음 주에 토트넘에서 팀 훈련을 완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위해 경쟁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긍정평가 예>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4일(한국시각) 2023~2024시즌부터 2024~2025시즌 현재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결정적인 기회가 왔을 때 득점 전환율이 제일 좋은 3명과 제일 나쁜 선수 3명을 조명했다.(15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득점 전환율이 좋다는 건 그만큼 골 결정력이 좋은 선수라는 의미다. 리그 1위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토트넘)과 장-필립 파테터(크리스탈펠리스)은 무려 66.7%의 득점 전환율을 기록했다. 3번의 득점 기회가 온다면 2골은 넣어준다는 의미다.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인 엘링 홀란, 지난 시즌 득점 2위였던 팔머, 득점 3위인 알렉산더 이삭등을 비롯해 지난 시즌 득점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까지 어느 누구도 손흥민보다 높은 득점 전환율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에는 2골밖에 넣지 못했지만 애초에 득점 기회가 많지 않았다. 손흥민의 골 결정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알려주는 지표인 셈이다. 한편 EPL 최악의 골 결정력은 킨 루이스 포터, 누녜스(리버풀), 호일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차지했다. 팀공헌도에서 손흥민의 존재 가치는 충분히 증명해낸 기록이다.
앙리는 손흥민이 대단한 이유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전했는데요. 대표적으로 강팀이라고 생각하는 맨시티, 리버풀, 아스날은 원래 잘해왔던 팀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버프가 존재하지만 1.5군으로 불리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면서 멱살 잡고 끌고 가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 리그 선두로 안착시켰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에서 직접 레전드 앙리가 손흥민에 대해 평가한 코멘트들은 여러 언론사를 통해 보도자료로 릴리즈 되기도 했는데요. 과거에도 여러 번 손흥민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였던 앙리가 이번에도 디테일한 분석과 함께 손흥민을 칭찬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기브미스포츠'가 토트넘 창단 역사상 최고 윙어로 지목한 이유였다. 손흥민에 이어 베일(2007~2013, 2021)이 한 계단 밀려 2위에 자리했고, 클리프 존스(1958~1968), 다비드 지놀라(1997~2000), 크리스 와들(1985~1989), 테리 다이슨(1955~1965), 테리 메드윈(1956~1963), 토니 갤빈(1978~1987), 아론 레논(2005~2015)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꾸준한 톱 클래스 공격수로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정작 팀은 레전드 대우를 고민하는 모양이다. 2023-24시즌 후반에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독점으로 보도됐던 1년 연장 옵션 발동은 아직까지 공식발표가 없다.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되지 않는다면 손흥민의 공식적인 계약은 2025년 6월에 끝난다.
그릴리쉬(맨시티) 뮌헨의 리베리보다 손흥민이 더욱 뛰어난 윙어라고 확신한 것이다. 영국의 'Tbrfootball'은 "그릴리쉬가 리베리보다 손흥민을 더 뛰어난 선수라고 밝혔다. 그릴리쉬가 역대 최고의 윙어들의 순위와 평점을 매겼고, 손흥민을 역사상 최고 윙어 중 한 명으로 평가했다. 리베리, 또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즈보다 손흥민을 선호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오랫동안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으며, 그릴리쉬는 분명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그릴리쉬는 '디아즈와 손흥민 중 누구?'라는 질문에 손흥민을 꼽았고, '손흥민과 리베리?'라는 질문에도 손흥민이라고 대답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생각
손흥민은 1년 연장 옵션 혹은 장기 재계약보다 2024-25시즌에 모든 걸 집중하려고 한다. 프리시즌 기간 내한했던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묻자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모든 사람이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것처럼, 항상 주어진 위치에서 열심히 할 뿐이다. 그렇게 하면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후 클럽 통산 415경기 출전해 164골 86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많은 기록을 남겼다. 2021-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해 여름엔 비유럽 선수들 중 최초로 토트넘 주장으로 선임됐다. 토트넘 주장으로서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리며 구단 기대에 부응했다. 올시즌엔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며, 최근 허벅지 부상을 입어 회복 단계를 밟고 있다. 토트넘에서 긴 시간 헌신한 손흥민은 구단을 위해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레전드가 되고 싶어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 재계약을 서두르기 보다 여유를 가지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과연 계약이 만료되기 전까지 토트넘이 새 계약서를 손흥민에게 제시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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