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오만전 승리. 승점 4점(3개국 동점) 11회 연속본선진출에 청신호… 스피드 투혼의 한국축구

A B C 3개조로 조편성 각조 1,2위는 월드컵 직행

월드컵 예선 오만전 승리. 승점 4점(3개국 동점) 11회 연속본선진출에 청신호… 스피드 투혼의 한국축구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오만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하루 전인 9일 오후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 /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9월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2차전에서 통쾌한 3:1 승리를 이끌어냈다.

 

 

현재는 오일뱅크의 중동국가 축구가 어느정도의 평준화를 이룬가운데, 오만도 만만히 볼상대는 아니었다. 하지만 한국에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중심을 이루고, 그들이 진가를 발휘하였다. 초반 이강인의 왼발슛 2개는 정말 일품이었다. 상대팀을 기를 죽이는데 충분했다. 전반 오만의 적극적인 공세에 약간 당황했지만, 금시 정리가 되면서 한국은 게임의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어수선한 B조 1차전에서의 졸전. 무언가 정제가 되어있지않은 대표팀의 경기를 보며, 수많은 축구팬들에게 월드컵 본선진출의 가능여부에 의문이 생긴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2차전중계에 모두가 tv앞에 앉았다. 오로지 축구밖에 몰랐던 한국팬들의 가슴에 무언가 앙금(협회행동 감독선임)이 생겨서, 유쾌하지못한 응원을 하면서, 마음을 졸였던 1차전의 시원찮은 모습은 2차전에서 분풀이를 하듯 시원하게 한국팬들에게 안도의 숨을 쉬게만들었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등 해외파들이 출전했음에도 전반전까지 유효슈팅 1개에 그쳤을 만큼 졸전이었던 1차전의 염려를 모두 털어버린 2차전이었다. 역시 주도권을 잡은후에는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주는 역할은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가 해주었다. 첫골을 황희찬이 만들어냈고, 1-1의 경기중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분위기를 다시 상승시키는 몫은 손흥민이의 분발이었다.

 

 

5개의 상대수비수 사이에서 슛을 만들고, 콜키퍼도 움직이기전에 볼은 발을 떠났다. 2번째 골, 아마 3차전 아시아 월드컵예선에서의 일정이 끝난다면, FIFA선정 아시아3차예선,최고의 골이 되지않을까. 기대해본다. 설영우와 오세훈의 무리한 선발, 교체후에 황문기의 투지는 좋은 영향을 미쳤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등 훌륭한 선수를 보유하고있는 한국의 축구는 쉽게 무너지지않는다는것을 너무 잘안다.

 18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3차 예선에선 아시아에 배정된 8.5장의 본선 진출권 중 6장이 결정된다.

목적은 월드컵진출, 경기장에서는 감독 선수 팬들이 모두 한마음이 되어야한다.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2장의 티켓을 놓고 맞붙는 4차 예선으로 향한다. 5~6위는 탈락한다.

한국은 팔레스타인, 오만, 요르단, 쿠웨이트, 이라크와 B조에서 경쟁한다. 이제부터는 전쟁이다. 장비는 좋은데 마음적으로 흔들리는 선수들이 다시금 일어서기를 바란다. 사진(현재승점) 현재 1승 1무를 이룬 3개국(대한민국, 요르단, 이라크)이 같은 승점으로 나머지 게임을 준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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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의 2002년 월드컵 투혼. 손흥민 마음도 황선홍선배의 투지와 같을 것이다.

 

대한민국축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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